▶일론 머스크 VS 마크 저커버그
일론 머스크와 마크 저커버그와의 격투기 중계가 일론 머스크 자신의 소셜미디어 사이트 "X" (전 트위터)를 통해 생중계될 것이라 말했습니다.
업계의 두 거물 억만장자의 맞대결은 지난 6월 말에 "철창 속 격투기" 형태로 대결이 거의 합의된 상태였고 페이스북(메타)의 오너인 저커버그는 실제로 주짓수와 UFC 무술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일요일인 6일 자신의 플랫폼에 올린 글에서 "저크 대 머스크의 격투는 X를 통해 라이브로 중계될 것"이라고 밝혔고 "모든 과정의 수입은 자선 기금 모금에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저커버그는 거기 대해 자신의 SNS 계정에 자선 기금까지 실제로 모금할 수 있으려면 우리가 좀더 믿을 만한 플랫폼을 사용해야 되지 않을까" (Shouldn't we use a more reliable platform that can actually raise money for charity?)라고 응답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또한 자신이 격투에 대비해서 역기를 드는 등 체력 단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 나는 운동을 할 시간이 없어서, 일터로 운동을 가지고 왔다" (Don't have time to work out, so I just bring them to work)고 말했습니다.
저커버그 또한 "나는 오늘도 준비되어 있다. 그는 처음에 8월 26일을 제안했지만 아직 확인해주지 않고 있고 나는 급할 것 없다. 나는 이 운동을 사랑하며, 언제나 훈련 중인 사람들과 끊임없이 시합을 할 것이고 어떤 일이 일어나든 상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썼습니다.
▶X(전 트위터) 라이벌인 스레드(Threads) 경계?!
격투기 제안은 X의 오너인 머스크가 메타가 새로운 트위터의 라이벌로 스레드(Threads )란 이름의 계정을 곧 출범한다는 소식을 접한 뒤에 내놓게 되었습니다. 당시 트위터 유저 한 명이 농담으로 머스크에게 저커버그가 주짓수 훈련을 하고 있으니 조심하라고 경고한 뒤에 이 일이 시작되었는데요
한편 머스크가 이 일을 진행시키는 이유는 스트리밍을 통해 X(전 트위터)를 홍보하기 위한 야심으로 보고 있다는 추측 또한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일론 머스크가 오랫동안 광고했던 '트위터 스페이시스'가 지난 5월 출범 행사로 대통령 출마선언을 생중계했을 때 서버의 기술적 오류 문제로 중계가 지연되어 실패 사례가 있기 때문에 이를 만회하려는 주장도 있습니다.
머스크는 당시 서버 문제가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일시에 오디오 중계에 몰려 일어난 장애라고 주장했지만 가장 많은 접속자 수도 실은 42만 명에 그쳐 당시 출마선언을 TV로 시청한 수백만 명에 비하면 장애가 일어날 정도의 숫자는 아니었다고 하는데요
머스크 VS 저커버그의 격투기 중계 하루 빨리 보고 싶네요!